인천항만공사 "물동량 늘려 성장 기반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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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올해 인천항의 물동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350만 TEU(1 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설정했다.
인천항은 2017년 처음으로 300만 TEU를 넘은 뒤 5년 연속으로 300만 TEU 이상을 처리했으며 부산항에 이어 전국 2위 컨테이너 항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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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올해 인천항의 물동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350만 TEU(1 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설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기록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인 약 335만 TEU에 비해 4.5% 높은 수준이다. 인천항은 2017년 처음으로 300만 TEU를 넘은 뒤 5년 연속으로 300만 TEU 이상을 처리했으며 부산항에 이어 전국 2위 컨테이너 항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IPA는 올해 신규 항로 5개를 유치하는 등 항로를 다변화해 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이점을 살려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복합운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IPA는 중국과 인천항을 오가는 정기 카페리선이나 크루즈선의 여객 수송이 올해 재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과 항만 배후단지 확충 등 인프라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IPA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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