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간병인에 대한 지원 필요하다[내 생각은/노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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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케어러(Young Carer)'란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간병 살인'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런 청년 간병인 문제가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는 조사를 통해 청년 간병인이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또 상담 창구를 운영해 청년 간병인이 겪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관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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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케어러(Young Carer)’란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그들은 학업을 하며 꿈을 키우면서도 동시에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간병 살인’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런 청년 간병인 문제가 주목을 끌고 있다. 청년들의 심리적·경제적 압박감이 급기야 간병 살인으로 이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국내에선 이와 관련한 실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 실태 조사가 시급해 보인다.
정부는 조사를 통해 청년 간병인이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경제적인 지원과 동시에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또 상담 창구를 운영해 청년 간병인이 겪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관리해야 할 것이다. 끔찍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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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영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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