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팀 에이스에 손 내민 日 대표 말썽꾼, 그만큼 절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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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대표 말썽꾼 후지나미 신타로(28.한신)가 라이벌 팀 에이스와 함께 합동 훈련을 하며 부활에 나선다.
후지나미는 새해 들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스가노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이런 스가노와 함꼐 훈련하고 있는 후지나미는 언론 접촉도 최소화 한 채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스가노가 후지나미와 합동 훈련을 허락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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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대표 말썽꾼 후지나미 신타로(28.한신)가 라이벌 팀 에이스와 함께 합동 훈련을 하며 부활에 나선다.
후지나미는 새해 들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스가노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한신의 오래 된 라이벌 팀. 그 중에서도 핵심 선수와 함께한다는 것 만으로도 뉴스가 되고 있다. 그만큼 부활에 대한 후지나미의 열의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8090m 멀리 던지기도 실시했다. 온라인 취재에 응한 스가노는 "(스프링 캠프) 첫날부터 불펜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년보다 마무리가 빠르다"고 말했다.
스가노는 지난 해 부상등의 영향으로 6승 7패로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스가노 역시 부활이 필요한 상황. 손끝이나 발끝이 세세한 곳 까지 중점을 두며 몸부림을 치고 있다. 몸의 연동성이나 투구 동작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스가노는 이번 오프 시즌의 테마를 "일본 제일(우승) 밖에 없다. 그 어느 때보다 알찬 한 해를 만들겠다"며 새 시즌 반전을 다짐했다.
이런 스가노와 함꼐 훈련하고 있는 후지나미는 언론 접촉도 최소화 한 채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말썽꾼 이미지는 강하지만 훈련에는 또 최선을 다한다는 다른 평가도 받고 있는 후지나미다. 스가노가 후지나미와 합동 훈련을 허락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함동 훈련은 후지나미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후지나미는 스가노로부터 축이 되는 발의 사용법 등을 조언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후지나미는 "새로운 시각으로 임하고 있다. 선발승을 거두기 위해 어필해 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가노도 "서로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다"고충실한 훈련 내용을 전했다.
후지나미는 올 시즌 프로 9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 투수로 발탁됐지만 시즌 승수는 3승에 그쳤다. 선발, 중간 계투 모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48.1이닝 44 사사구, 평균자책 5.21로 고생했다.
배수의 진을 친 프로 10년차. 오랜 숙제인 제구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도 스가노는 더 이상 없는 표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젊었을 무렵부터 다르빗슈(현 샌디에이고))나 마에다(현 미네소타)등의 '문'을 두드리며, 훈련에 욕심을 내왔던 후지나미다.
아직 성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배우려는 의지만은 분명했다.
한 때 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후지나미다. 동기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보다 투수로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에 비해 노력이 따라주지 않았고 각종 구설수에만 오르며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2년 전 개막을 앞두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된 바 있다. 처음엔 빠른 대처를 칭찬 받았으나 여성들이 낀 파티에서 감염된 것이 알려지며 비난으로 바뀌었다.
회복 후에는 팀 훈련에 지각해 무기한 2군 처분을 받기도 했다.
후지나미는 라이벌 팀 에이스에게 지도를 청하는 파격적인 낮은 자세로 성적과 함께 나쁜 이미지도 털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이제 후지나미가 보여주는 일만이 남아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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