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FA 악몽? 1일 부족에 FA 밀린 김민성, 재취득은 '2일'이 없다 [S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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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33·LG 트윈스)이 또 한번 하루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
김민성은 '승인이 늦게 돼 귀책 사유가 없는 선수가 피해를 봤다'고 법적인 구제 요청도 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기각하면서 결국 부족한 하루로 FA 신청을 1년 미뤄야만 했다.
2022년 시즌을 마치면 4년이 지나지만 김민성은 FA 자격을 얻지 못한다.
결국 김민성의 FA 재자격 취득은 이틀 차이로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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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민성(33·LG 트윈스)이 또 한번 하루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 이번에는 이틀이 부족하다.
김민성은 2018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사연 많았던 FA 자격이었다. 당시 KBO리그에서 FA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고졸 선수의 경우 1군 등록일수 145일을 넘긴 시즌이 9년 이상이어야 했다. 대졸은 8년. 미달 시즌의 경우 합산도 가능하다.
2018년을 마치고 김민성은 8시즌을 채웠다. 9시즌 째에는 하루가 부족했다.
김민성으로서는 억울할 일이 발생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김민성은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넥센은 2008년 장원삼을 삼성 라이온즈와 현금 트레이드하려다 KBO로부터 제지당했다. 이후에도 넥센은 2009년에도 현금이 포함된 3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2010년 넥센은 롯데 자이언츠와 황재균을 보내고 김민성·김수화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O에 승인 요청을 했지만, 서류 부족 등을 이유로 공시 유예.
등록이 늦어진 김민성은 2010년 1군 등록일수 138일로 시즌을 마쳤다. 2007년 1군 등록일수 6일과 합쳤지만 144일로 FA 1시즌에 하루가 부족하게 됐다.
김민성은 '승인이 늦게 돼 귀책 사유가 없는 선수가 피해를 봤다'고 법적인 구제 요청도 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기각하면서 결국 부족한 하루로 FA 신청을 1년 미뤄야만 했다.
김민성은 사인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3년 총액 23억원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FA 계약 기간은 끝났지만, FA 재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4시즌을 소화해야 한다. 2022년 시즌은 연봉 계약식으로 이뤄진다.
2022년 시즌을 마치면 4년이 지나지만 김민성은 FA 자격을 얻지 못한다. 이번에는 이틀이 부족했다.
2020년 김민성은 허벅지 부상 등으로 143일 밖에 등록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첫 FA 자격 이후 국가대표 활동 등이 없었던 만큼, 추가로 일수를 채울 방법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김민성의 FA 재자격 취득은 이틀 차이로 밀리게 됐다.
아쉬움을 달랠 방법은 있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면 국가대표 포인트로 부족한 이틀을 채울 수 있다. 다만,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없이 시즌이 치러지는 만큼, 실력 증명과 함께 구단과의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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