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중인 메이저리그, 14일 새해 첫 노사 협상 시작

이사부 2022. 1. 1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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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새해 들어 첫 노사 단체 협약(CBA)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구단주 측과 선수노조가 오는 14일 새해 첫 협상을 갖는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이후 구단주 측과 선수노조 사이에 두 차례의 미팅이 있었지만 새 노사 단체 협약의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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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이저리그 공인구.

[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새해 들어 첫 노사 단체 협약(CBA)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구단주 측과 선수노조가 오는 14일 새해 첫 협상을 갖는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구단주 측은 이번 협상에서 선수노조에 FA(자유계약선수) 자격 기간 단축, 연봉 조정 폐지, 최저연봉 인상, 사치세 기준액을 낮추기 위한 샐러리캡 도입 등 돈과 관련된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수정된 제안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서로의 제안을 기존 노사 단체 협약이 만료되기 전에 교환했으나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기존 노사 단체 협약의 효력이 만료된 지난해 12월 2일 메이저리그는 바로 직장 폐쇄를 선언해 선수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이후 구단주 측과 선수노조 사이에 두 차례의 미팅이 있었지만 새 노사 단체 협약의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양측은 새해가 들어서도 전혀 협상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미국 언론들은 메이저리그 구단주 측이 새 협상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빠르면 2주 내로 새 제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모두 협상을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음 달로 다가온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2022시즌 일정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몇몇 사항에 대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새 노사 단체 협약이 순조롭게 타결될지는 미지수다.

언론들은 2월 말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개막 2주 전에는 협상이 타결돼야 구단과 선수들이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양측이 모든 사항에 대해 동의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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