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EBN, 프레스센터 입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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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최대주주인 호반그룹이 한국프레스센터<사진> 에 전자신문, EBN의 입주를 추진한다. 사진>
지난해 잇달아 EBN, 전자신문, 서울신문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호반이 세 매체의 지주사인 서울미디어홀딩스를 통해 본격적인 미디어 경영에 나선 모양새다.
서울미디어홀딩스는 서울신문 입주 업체의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서초구 호반그룹 사옥에 있는 전자신문과 EBN을 한국프레스센터로 들어오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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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측 "3~5층 전체 활용"
서울신문 최대주주인 호반그룹이 한국프레스센터<사진>에 전자신문, EBN의 입주를 추진한다. 지난해 잇달아 EBN, 전자신문, 서울신문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호반이 세 매체의 지주사인 서울미디어홀딩스를 통해 본격적인 미디어 경영에 나선 모양새다.
서울신문 경영기획실은 지난달 31일 사우회보에서 사무환경 계획을 밝히며 “계열사인 전자신문, EBN이 우리 건물로 입주하면 3~5층 전체가 예전 서울신문 전성기 때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새 식구를 맞이하고 조직을 새로 정비함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 및 시설교체 공사도 단행한다”고 했다.
서울미디어홀딩스는 서울신문 입주 업체의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서초구 호반그룹 사옥에 있는 전자신문과 EBN을 한국프레스센터로 들어오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신문 측은 오는 8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입주 업체에 계약 종료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
서울미디어홀딩스 관계자는 “전자신문과 EBN의 의사도 물어야 해 확정된 건 아니지만, 같은 곳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게 시너지가 날 지 확인하고, 비용절감 등의 여러 효과를 검토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에 취임한 김상열 회장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그룹 창업주인 김 회장은 지난달 13일 서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미디어 부문을 총괄하기로 했다. 같은 날 그는 서울신문, 전자신문 회장에 선임됐다. 현재 서울신문, 전자신문, EBN 등 각 언론사 홈페이지 내에는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 미디어 실시간 주요뉴스’란 이름으로 계열사 매체의 주요 기사들이 올라와 있다.
서울미디어홀딩스는 20억원을 들여 통합 CMS 개발에도 나선다. 서울신문, 전자신문, EBN이 함께 쓸 수 있는 통합 CMS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경숙 서울신문 미디어전략실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신문 디지털혁신 TF가 꾸려졌고, 다음달 경영진 차원에서 세 매체를 아우르는 CMS를 개발하자는 결정이 나왔다”며 “세 매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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