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던 나스닥 다시 급등..파월 입 따라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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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을 따라 약세를 보였던 증시가 다시 강세를 타고 있다.
이는 이날 재선임 인준 청문회를 위해 의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의 언급에 따라 투심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라앉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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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을 따라 약세를 보였던 증시가 다시 강세를 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0% 오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0% 상승하고 있다. 두 지수 모두 장 초반 하락하다가 장중 상승 전환한 것이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0.77% 하락한 19.25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20선을 하회했다.
이는 이날 재선임 인준 청문회를 위해 의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의 언급에 따라 투심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라앉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올해 중반까지 지속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장 초반 치솟던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장중 0.945%까지 급등했던 2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0.9%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증시 양상은 언제든 또 달라질 수 있어 보인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얀치치 디렉터는 “파월 의장은 연준이 크게 뒤처져 있지 않다는 인상을 남기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언급과는 결이 다른 지표들이 나온다면 시장은 계속 흔들릴 수 있다.
UBS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그레그 마커스 디렉터는 “시장이 더 빨라진 금리 인상 가능성에 고심하고 있다”며 “이는 높은 변동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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