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 18곳 '수소동맹' 결성.. 생태계 구축 나서

오성택 2022. 1. 1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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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새로운 성장동력 1순위로 꼽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지역 기업들이 손을 맞잡는다.

수소동맹은 지난해 12월 부산시가 주관한 제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부산시 수소산업 육성방안'의 하나로, 부산지역 18개 수소 기업이 산·연·관 협력체계 구축과 수소산업 밸류 체인 조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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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일 열린 수소산업 육성 비상경제대책회의 모습. 부산시 제공
미래세대 새로운 성장동력 1순위로 꼽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지역 기업들이 손을 맞잡는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부산지역 수소 관련 기업 18곳이 ‘수소동맹’을 결성한다.

수소동맹은 지난해 12월 부산시가 주관한 제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부산시 수소산업 육성방안’의 하나로, 부산지역 18개 수소 기업이 산·연·관 협력체계 구축과 수소산업 밸류 체인 조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수소산업 관련 전반적인 정보 공유 △수소 기업 간 가치사슬(Value Chain) 협력체계 구축 △네트워크 통한 수소산업 생태계 초석 마련 △수소 실증단지(클러스터) 조성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수소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수소동맹에 참여하는 18개 업체는 파나시아, 코렌스, 금양, 동화엔텍, 엔케이, 대창솔루션, 유니스, DH콘트롤스, 해리아나, 대하, 대도하이젠, 전진엔텍, 영도산업, 한국유수압, 동성화인텍, 동인기전, 부산도시가스, 범한퓨얼셀 등이다.

이들은 파나시아와 코렌스를 공동회장 기업으로 선정하고, 수소 전장·캐리어, 연료전지·주변 기계장치(BOP),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회장과 분과장 중심으로 정기적인 모임과 특정주체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기업 중심형 정부 R&D(연구개발) 과제를 위한 기획연구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소동맹 결성으로 코로나 위기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자동차·조선 기자재업체의 수소 중심 기업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효과 있는 수소산업 육성 정책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기업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1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및 발전 확산을 위한 ‘부산 수소동맹 결성식’을 갖는다.

결성식 내용은 부산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기업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 구축과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 수소 경제 발전 도모 등을 골자로 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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