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전소민 찌른 범인은 이성재..전소민, 송윤아 설득에 기억상실증 연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2. 1. 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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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전소민이 자신을 칼로 찌른 이성재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억상실증인 척 연기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에서는 자신을 죽이려 한 신명섭(이성재)에 모든 걸 체념한 윤미라(전소민)와 이를 말리는 한선주(송윤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선주와 신명섭의 리마인드 웨딩 당일 윤미라를 칼로 찌른 범인은 신명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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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쇼윈도 : 여왕의 집'

'쇼윈도' 전소민이 자신을 칼로 찌른 이성재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억상실증인 척 연기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에서는 자신을 죽이려 한 신명섭(이성재)에 모든 걸 체념한 윤미라(전소민)와 이를 말리는 한선주(송윤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명섭은 윤미라가 깨어났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윤미라의 병실을 찾아가 산소호흡기를 잠가 윤미라를 죽이려 했다.

잠시 후 다시 산소호흡기를 켠 신명섭은 잠든 윤미라를 향해 "날 위해 제발 가주라"라고 말했다. 사실 깨어 있었던 윤미라는 신명섭이 떠나자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한선주와 신명섭의 리마인드 웨딩 당일 윤미라를 칼로 찌른 범인은 신명섭이었다.

이날 자신의 집에서 윤미라를 발견한 신명섭은 "미국에 있어야 할 네가 지금 왜 여기에 있냐"고 다그쳤다.

윤미라는 "안 갔다, 처음부터. 난 당신 없는 그 어디에도 갈 생각이 없다"며 한선주에게 라인갤러리 VVIP 거래내역 원본 자료를 넘기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거 넘기면 한선주가 당신이랑 이혼 선언 한댔다. 지금 당장. 사람들 보는 앞에서"라며 리마인드 웨딩에 한선주의 초대를 받아 왔다고 밝혔다.

한선주의 움직임을 알게된 신명섭은 자료를 넘기겠다며 자리를 떠나려는 윤미라를 붙잡아 뺨을 때렸다.

윤미라는 "날 믿으라고 했지"라며 화를 내는 신명섭에게 "당신을 믿으라고? 나 미국 보내놓고 고작 이딴 파티를 하는 당신을 믿으라고?"라고 소리친 뒤 신명섭을 뿌리쳤다.

신명섭은 돌아서 가는 윤미라를 붙잡고 옆에 있던 칼로 그를 찔렀다. 범행도구로 쓴 칼은 행커치프로 감싸 한선주의 드레스룸에 숨겼다.

신명섭을 범인으로 의심한 한선주는 신명섭이 숨긴 범행도구를 발견한 뒤 윤미라의 병원으로 향했다.

윤미라는 병실을 나와 옥상에 올라가 난간에 섰다. 이를 뒤쫓아간 한선주는 "내 동생처럼 너도 이렇게 죽는 걸로 끝내버리려는 거냐. 나 같으면 억울해서 못죽어. 아니, 안 죽어"라고 외쳤다.

한선주의 말에 마음을 돌린 윤미라는 병실로 돌아갔고, 다음날 경찰과 신명섭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억을 잃은 척 연기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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