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예정' 맨유 후보, 토트넘이 노린다..1월 영입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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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제시 린가드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 "토트넘이 린가드를 데려오기 위해 선수 측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1월 영입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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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제시 린가드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 "토트넘이 린가드를 데려오기 위해 선수 측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1월 영입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매 시즌 30경기 가량 소화했지만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고, 이에 지난 시즌 후반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입지가 사뭇 달라질 것처럼 보였다. 선발 출전 기회는 여전히 제한됐지만 교체로 들어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9월 웨스트햄을 상대로 후반 44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기도 했고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는 투입 5분 만에 호날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여전히 출전 시간이 문제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마저도 한 경기는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영 보이스전이었고,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는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됐다.
결국 린가드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앞서 글로벌 매체 'ESPN'은 "린가드가 계속되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내년 여름 린가드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웨스트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웨스트햄은 린가드에게 지난 시즌 임대로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팀이며 뉴캐슬은 최근 구단주가 바뀌면서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팀이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후보로 떠올랐다. '풋볼 런던'은 "린가드는 측면이나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최전방도 소화할 수 있다. 영국의 홈그로운 제도를 충족시킬 수도 있다. 다만 맨유가 경쟁팀인 토트넘에 린가드를 팔지는 미지수다"고 언급했다.
현재 EPL 구단들은 국적, 현재 나이에 상관 없이 잉글랜드, 웨일스 축구협회에 소속된 구단에서 21세 이전까지 3년 이상 훈련 받은 선수들을 의무적으로 8명씩 포함해야 한다. 린가드는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홈그로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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