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게임특위 위원장에 하태경.. "청년 아젠다 이끌겠다"
김동하 기자 2022. 1. 11. 23:02
국민의힘 선거 대책 본부는 11일 하태경 의원을 정책본부 산하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름은 게임특위지만 내용은 게임, 여가부(여성가족부)를 포함한 2030 주요 현안과 정책을 다루는 선거대책 기구”라며 “기존 선대위의 청년조직들과 잘 협력해서 청년 아젠다를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임 특위 신설과 하 의원의 위원장 임명은 이준석 당 대표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이대남’(20대 남성)의 주요 관심사인 젠더 이슈와 게임 문제를 다룰 새로운 청년 컨트롤타워로 특위를 제안하면서 위원장으로 하태경 의원을 거론했었다.
하 의원은 작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면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했고, 이 대표도 여기에 가세했다. 윤 후보는 작년 10월엔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했다가, 지난 7일엔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명시적으로 공약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국 “尹, 나와 만남도 수용 촉구”
- 만취해 노상방뇨하고 소리 지르고... 서울 경찰 또 비위
- 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 “AV 배우 규모 2~3배 늘려 6월 재추진할 것”
- 임진희, LPGA 메이저 2R 선두...유해란 방신실 4·5위
-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 드러누운 전장연…2명 추가 연행
- 고객돈 4억7000만원 가로챈 농협 직원… 차량 구입, 주식 투자에 사용
- “중국, 가라앉는 중… 100년 내 25% 사라질 수도” 中 연구팀의 경고
- 김종인 “李 만난다는 尹, 장족의 발전”
-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아직 시세 변동은 크지 않아”
- 식약처 허가도 없이…줄기세포 46억원어치 만든 바이오업체 직원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