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서브?' 역대 비싼 몸값→애물단지 전락 선수 톱 10

김진선 2022. 1.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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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이적료를 기록했으나 제값을 하지 못하고 벤치 신세가 된 선수가 누가 있을까.

아자르는 2019년 여름 9,950만 파운드(약 1,61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료 1,600억을 기록했으나 결국 서브 자원으로 전락했다.

베일 역시 2013년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 8,330만 파운드(약 1,432억원)를 기록하며 레알로 이적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주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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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비싼 이적료를 기록했으나 제값을 하지 못하고 벤치 신세가 된 선수가 누가 있을까.

영국 매체 '90min'은 11일 '역대 가장 비싼 몸값의 서브 자원 선수 순위 톱 10'을 공개했다. 1~10위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벤치를 달군 선수들이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가 절반을 차지한 게 눈에 띈다. 5명의 이적료는 무려 4,815억원. 큰 돈을 투자했지만, 수확이 미미하다. 한마디로 돈 낭비다.

에덴 아자르,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카, 루카 요비치(이상 레알)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먹튀의 대명사 아자르와 베일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9,950만 파운드(약 1,61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2012년부터 첼시에서 7시즌 동안 통산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수확했다.

하지만 레알에 입성하자 그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아자르는 3시즌 동안 56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올렸다. 심지어 56경기 중 3분의 1은 교체출전(19경기)이다. 이적료 1,600억을 기록했으나 결국 서브 자원으로 전락했다.

베일 역시 2013년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 8,330만 파운드(약 1,432억원)를 기록하며 레알로 이적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주 전력에서 이탈했다. 2019/2020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리며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결국, 다음 해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레알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올 시즌 역시 부상으로 또 벤치 신세다. 3경기에 나서 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세 선수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카, 루카 요비치는 8~10위에 포함됐다.

1위는 1억 1,250만 파운드(약 182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필리피 코치뉴(FC 바르셀로나)다. 3위는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 니콜라스 페페(아스널), 5위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6위에는 아르투르 멜루(유벤투스)가 선정됐다.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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