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백신' 화이자는 3월·모더나는 가을 출시
[앵커]
전 세계에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3월쯤, 그리고 모더나는 가을을 목표로 오미크론용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이 3월에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수량은 이미 생산에 들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새 백신은 오미크론 뿐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도 예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입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도 "올가을을 목표로 오미크론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도 올 상반기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오미크론용 백신 출시를 서두르고 있지만, 정작 새 백신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사용할지는 전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영국 보건청 연구를 보면 현재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후 다섯 달이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 효과가 10%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중증화를 막는 데는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추가접종까지 할 경우 유증상 감염을 최고 75%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의 추가접종만으로도 충분하며 새 백신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 백신 추가접종은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오미크론에) 특화된 백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나라가 오미크론용 새 백신을 원하고 있고, 이미 제약사와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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