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x홍주현 자매, 취중 진담 중 오열.."어릴 땐 언니 싫어했어"(종합)

박하나 기자 2022. 1. 11. 2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홍지윤 홍주현 자매가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가수 홍지윤, 홍주현 자매의 일상이 담겼다.

이어 홍주현은 "언니 말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라며 홍지윤을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

"어릴 땐 언니를 싫어했다, 어른이 되고 언니를 이해할 때쯤에 다가가지 못하겠더라"라는 홍주현의 진심에 홍지윤 역시 홍주현의 눈치를 본다고 밝히며 "난 사람들한테 널 좋아한다고 말해"라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적메이트' 11일 방송
MBC '호적메이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홍지윤 홍주현 자매가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가수 홍지윤, 홍주현 자매의 일상이 담겼다.

홍지윤이 떠나자 홍주현은 홍지윤의 방에서 TV를 시청하며 침대 위에서 과자를 먹는 등 언니 홍지윤의 방을 마음껏 이용했다. 더불어 화장품 사용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화장대 사진을 찍는 치밀함을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시각, 스케줄을 마친 홍지윤은 동생 홍주현이 자신의 연습실을 몰래 사용한 현장을 습격했다. 이어 홍주현은 홍지윤 앞에서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하며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홍지윤의 얼굴을 보고 웃음이 터진 홍주현이 노래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자 홍지윤은 냉정하게 지적하며 신랄한 심사평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이날 홍주현은 언니 홍지윤에게 받은 용돈으로 닭발을 대접했다. 홍주현이 닭발을 좋아했지만, 홍지윤은 닭발을 먹지 않는다고. 더불어 두 사람은 단둘이서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술 취향 역시 홍지윤은 맥주, 홍주현은 소주로 달랐다.

닭발을 좋아한다는 홍주현은 홍지윤이 늘 곱창을 시킨 것에 불만을 드러냈고,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이야기하지 못한 이유가 홍지윤의 '일산불주먹'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주현이 "그렇게 센 주먹은 처음 맞아봐!"라고 폭로하자 홍지윤은 "맞을 짓을 했으니까 때렸겠지!"라고 맞받아치기도.

이어 홍주현은 "언니 말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라며 홍지윤을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나 홍주현은 "내가 언니 좋아하는 거 알고 있어?"라며 "내가 짝사랑을 한 거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자신에게 언니는 가깝지만 어려운 존재라고. 홍지윤 역시 홍주현이 어렵다고 말하자 결국 홍주현이 눈물을 터뜨려 시선을 모았다.

"어릴 땐 언니를 싫어했다, 어른이 되고 언니를 이해할 때쯤에 다가가지 못하겠더라"라는 홍주현의 진심에 홍지윤 역시 홍주현의 눈치를 본다고 밝히며 "난 사람들한테 널 좋아한다고 말해"라고 털어놨다. 동생이 아까워 남자를 소개해주지도 못하겠다는 홍지윤의 속마음에 홍주현은 오열하며 "친하게 지내, 그냥 나 좋다고 해줘"라고 손을 내미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MBC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간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바,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