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8억'은 거짓?..리버풀 에이스, "말도 안 되는 요구 안 했어"

오종헌 기자 2022. 1.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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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특히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와 관련해 "살라는 리버풀의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 측에 잔류 의사를 전했다"면서도 살라의 에이전트가 리버풀 측에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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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살라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첫 시즌 곧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32골)을 차지한 살라는 꾸준히 팀 내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살라의 활약 속에 리버풀은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역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터뜨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가면서 살라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라는 2023년까지 리버풀과 계약되어 있지만 아직 재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와 관련해 "살라는 리버풀의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 측에 잔류 의사를 전했다"면서도 살라의 에이전트가 리버풀 측에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EPL 최고 수준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글로벌 매거진 'GQ'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에 남고 싶다. 하지만 이는 나의 의사와는 상관이 없다. 구단 측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말도 안 되는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영국 '팀토크' 역시 10월 중순 살라의 '주급 50만 파운드' 요구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이 매체는 "살라 측에서는 주급 50만 파운드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주급 상향 대신 계약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설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는 버질 반 다이크다. 반 다이크의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5,700만 원)이고 살라는 이보다 살짝 적은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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