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1일 오후 9시까지 3787명 [종합]
[스포츠경향]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37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7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722명보다 1065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 3689명보다 98명 많지만, 2주 전인 지난달 28일 4711명과 비교하면 924명 적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612명(69.0%), 비수도권에서 1175명(31.0%)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289명, 서울 1천61명, 인천 262명, 부산 158명, 광주 157명, 전남 124명, 강원 117명, 충남 114명, 경남 96명, 대구 94명, 대전 89명, 경북 77명, 전북 57명, 충북 48명, 울산 26명, 세종 13명, 제주 5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만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441명→4125명→3713명→3509명→3372명→3005명→3097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09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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