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공사장 붕괴..6명 실종

[사진 제공:연합뉴스]

오늘 오후 3시 45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외벽 잔해물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고, 작업자 2명이 도로변 컨테이너 박스에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또 작업자 6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데 이들은 28층부터 31층 사이에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사고 현장에서 위치가 잡혔지만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나 다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야간 수색을 중단하고 내일 공사현장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안전성이 확보되면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사고는 신축 건물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23층부터 34층 사이 외벽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는데, 작업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지고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손상되며 사고규모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종훈 기자 (hun@k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32022_356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