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최대..수도권 인구 유입 가속
[KBS 대전] [앵커]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천안과 아산시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기반으로 한 연관기업 유치가 큰 몫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도 가능해져 인구유입에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천안과 아산시.
해마다 인구가 만 여 명 이상 증가해 지난해 말 104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두 도시가 충남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인데, 가장 큰 동력은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확대입니다.
지난해 유치한 기업은 천안 36개, 아산 41개였고, 준공이나 가동을 시작한 업체도 천안 302개, 아산 216개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수도권에 비해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발달된 교통망이 큰 이점입니다.
이에 맞춰 천안 13개, 아산 14개의 산업단지가 동시에 조성중이거나 추진중입니다.
[오세현/아산시장 :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 있으면서 연관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좋은 여건과 사통팔달의 어떤 교통물류망이 잘 갖춰진 도시입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전철과 천안·아산 시내버스 사이에 무료 환승이 가능해져 더 큰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교통비 절감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과 전국 최대 대학특구로서 수도권 학생 유치에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인구가 유입돼서 시 지역의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활성화가 가속화되는…."]
더욱이 2025년까지 삼성의 13조 원 투자와 천안-아산 고속도로 등의 개통과 맞물려 인구 증가에 탄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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