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독주' 현대건설, 범실에 삐끗..강성형 감독 "체력 때문"

한이정 입력 2022. 1. 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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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범실에 발목이 잡힐 뻔했다.

현대건설은 1월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2, 22-25, 25-23)으로 이기고 시즌 21승째를 기록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후 범실에 대해 "체력과 관련된 것 같다. 1세트는 의도대로 잘 했는데, 3세트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까지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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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경기)=뉴스엔 한이정 기자]

현대건설이 범실에 발목이 잡힐 뻔했다.

현대건설은 1월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2, 22-25, 25-23)으로 이기고 시즌 21승째를 기록했다. 9연승. 22경기 만에 21승을 챙기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범실이 총 22개로 기업은행(19개)보다 많았다. 특히 기업은행에 내준 3세트 땐 범실이 6개나 됐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후 범실에 대해 "체력과 관련된 것 같다. 1세트는 의도대로 잘 했는데, 3세트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까지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주전 센터 양효진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며 걱정했다. 경기 내내 계속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 썼던 강 감독은 "(황)민경이도 체력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페퍼저축은행 경기까진 이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여러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띈다. 이날은 고예림도 9득점(공격성공률 42.85%)을 올렸고, 야스민과 더불어 이다현 양효진 황민경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강 감독은 "고예림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세터와 안 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은 잘 맞았고 수비도 잘 됐다"며 "연승이 쉽진 않은데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센터들 덕분인 것 같다. 높이만 높은 팀은 사인을 주고받는 게 어려운데 쉽게 돌아갔다. 덕분에 (김)다인이도 편하다. 다만 효진이가 눈에 띄게 체력에 부담이 있어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이다"고 얘기했다. (사진=강성형 감독/KOVO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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