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건 "방역 강화 안하는 영국, 비윤리적 도박"

이지예 2022. 1. 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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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장관이 영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비윤리적 도박'이라고 비판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한 토크쇼에서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도 방역 조치를 강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고 BBC, 인디펜던트 등이 전했다.

그는 독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률이 영국보다 낮기 때문에 영국식 전략을 절대 권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그러나 추가적인 방역 강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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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2020.3.3.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독일 보건장관이 영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비윤리적 도박'이라고 비판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한 토크쇼에서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도 방역 조치를 강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고 BBC, 인디펜던트 등이 전했다.

감염병 학자 출신인 라우터바흐 장관은 영국 정부의 방침은 집단 감염을 추구하는 정책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률이 영국보다 낮기 때문에 영국식 전략을 절대 권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에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14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다. 영국 정부는 그러나 추가적인 방역 강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현재 영국은 대중교통·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재택 근무 권장, 나이트클럽 등 대규모 인원 행사장에서 백신패스 도입 등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독일에선 하루 3만~6만 명 수준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다.

독일은 음식점·술집·상점 등에 들어갈 때에도 백신패스가 필요하며 모임 인원 제한, 1.5m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도 재차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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