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새해 들어 가장 추워..호남· 제주에 오전까지 눈
강아랑 2022. 1. 11. 22:02
차가운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찬 바람 때문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중부 내륙과 전북, 영남에 한파 특보가 확대·강화된 가운데, 내일 아침은 새해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 영하 17도, 서울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안동 영하 12도, 광주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수도 계량기, 배관 등의 동파 위험이 큰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서해상에서 들어온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호남과 제주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이상, 호남 서해안과 제주 평지에 1~5cm의 눈이 쌓이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동부에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어 불씨 관리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드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진행:박경민)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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