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견 컴백하자 현대건설은 9연승 "눈빛만 봐도 의지가 넘친다"

2022. 1. 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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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윤욱재 기자] 현대건설이 주전 리베로 김연견(29)의 복귀와 함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연견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일 도로공사전에서는 목 통증으로 인해 휴식을 취했던 김연견은 이날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현대건설은 리베로 자리에 김연견과 김주하를 번갈아 기용했다. 김연견은 아직 몸 상태를 100%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출전을 강행했고 몸을 날리는 플레이도 여러 차례 보여줬다. 현대건설은 3-1로 승리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김연견은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감을 찾고 싶어서 일부러 더 뛰려고 했다. 몸이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도로공사전을 결장한 김연견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우리가 도로공사에게 한번 진 적이 있어서 준비할 때도 조금 무거운 분위기가 있었다. 하필 그때 내가 다치는 바람에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한 김연견.

현대건설은 21승 1패로 독주 체제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확실히 우리가 다같이 하는 느낌이 든다. 선수들의 눈빛만 봐도 의지가 넘친다"는 김연견은 "나도 그런 분위기에 따라가려고 하고 감독님도 잘 리드해주신다.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에 결과가 좋지 않아서 좀 더 욕심이 있기는 하다"라고 달라진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현대건설 김연견이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 = 화성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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