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건물 야간수색 중단 소식에 실종자 가족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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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 추가 붕괴 위험으로 야간수색이 중단된 가운데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작업자들의 가족이 애를 태우고 있다.
11일 오후 사고 현장 주변에서 만난 한 작업자 가족은 "뉴스를 보고 오후 5시께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시각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작업자들의 가족들이 현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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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40m 높이 대형 타워 크레인 추가 붕괴 위험…수색 중단
실종자 가족 "영하권 추위 어떻게 버티나…" 망연자실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어떡해요"
광주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 추가 붕괴 위험으로 야간수색이 중단된 가운데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작업자들의 가족이 애를 태우고 있다.
11일 오후 사고 현장 주변에서 만난 한 작업자 가족은 "뉴스를 보고 오후 5시께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또 다른 가족은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왜 진입할 수 없는거냐"며 속을 태웠다. 뒤이어 다른 가족도 "애가 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사고로 28~29층·31~34층 사이에서 일하던 50대 남성 4명과 60대 남성 2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시각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작업자들의 가족들이 현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안전선 밖에서 사고 현장을 바라보며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 당국은 전력·건축 구조·산업 안전 유관 전문 기관과 합동 현장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야간 수색·구조가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이를 가족들에게 알렸다.
소방 관계자는 "무인 비행체(드론) 등을 통해 확보한 사고현장 장면을 토대로 구조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한 결과, 140m 가량 높이의 대형 타워크레인의 추가 붕괴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가를 충원, 다음날 오전 중 다시 건물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46분께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201동(완공 시 39층 규모)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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