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공동 5위 등극..KCC는 10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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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프로미가 전주 KCC이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를 82-74로 이겼다.
KCC가 먼저 김상규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앞서나갔으나 DB는 1쿼터 중반부터 공격이 살아나며 반격했다.
DB는 레나드 프리먼과 이준희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KCC가 효과적인 수비를 펼치며 DB의 공격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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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원주 DB프로미가 전주 KCC이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를 82-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DB는 2연승을 기록하며 15승 16패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10연패 수렁에 빠졌고 순위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8득점 13리바운드, 허웅이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엮어냈다. KCC는 라건아가 22득점 10리바운드, 김지완이 25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10연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박빙이었다. KCC가 먼저 김상규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앞서나갔으나 DB는 1쿼터 중반부터 공격이 살아나며 반격했다. 김종규와 정준원이 골밑 돌파로 득점했고 막판에는 허웅이 8점을 몰아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와 22-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KCC가 주도했다. KCC는 라건아를 앞세워 점수 차를 줄여나갔다. DB는 레나드 프리먼과 이준희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KCC가 효과적인 수비를 펼치며 DB의 공격을 막아섰다. 그동안 윌리엄스와 정창영이 득점에 성공해 2쿼터는 35-34, 단 1점 차로 간신히 DB가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3쿼터 시작 후 KCC 유현준이 레이업 슛으로 스코어를 뒤집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DB는 다시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했고 한때 10점 차로 달아났다. 작전 타임 이후에는 라건아가 득점을 몰아쳤으나 허웅의 3점포와 프리먼의 연속 4득점으로 DB가 61-52로 앞서며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가 시작되자 KCC는 김지완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맹렬히 추격했다. 그러나 DB는 이준희와 오브라이언트가 3점 슛을 터트리는 등 KCC의 맹공에 찬물을 끼얹었고 상대의 연이은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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