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센터·스텐트 시술..한국 의료 혁신 조명
백승찬 기자 2022. 1. 11. 21:48
KBS1 '생로병사의 비밀'
[경향신문]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방송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을 내보내고 있다. 12일 오후 10시에는 한국의 의료 혁신을 조명한다.
응급환자 구조에는 빠른 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이강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는 산간 지역이 많은 강원도 특성상 응급환자 이송이 어렵다는 점을 느껴 닥터헬기 시스템 도입에 힘썼다. 닥터헬기는 이후 심근경색 등 응급질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2013년 현수엽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해외 사례에서 권역외상센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현재 전국에 17개 권역외상센터가 운영 중이다. 과거 40%대에 달하던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2017년 19.9%까지 낮아졌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는 심혈관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그는 스텐트 시술이 기존의 외과적 시술과 동등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고, 이는 심장 좌관동맥 주간부 병변의 전 세계 표준 치료법 중 하나로 정착했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서 의료 혁신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핀다.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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