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천안 A병원서 환자 등7명 추가 확진..누적 4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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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 A종합병원에서 환자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원 9층과 10층 병동을 오는 20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병원 내 모든 환자와 의료진 등 400여 명을 전수 검사했다.
이 가운데 환자 등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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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 A종합병원에서 환자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6일 9층 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는 지난 3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의심 증상이 발현돼 실시한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비슷한 시기 같은 병원 10층에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검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두 확진자 사이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해당 병동 내 환자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9일까지 12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하지만 지난 10일 환자 등 22명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됐다.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원 9층과 10층 병동을 오는 20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병원 내 모든 환자와 의료진 등 400여 명을 전수 검사했다.
이 가운데 환자 등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어났다.
아직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격리 병동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여전히 병동 내 환자들이 남아 있어 추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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