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이상범 감독이 꼽은 승리 요인 '수비 집중력'

원주/조영두 2022. 1.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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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승리 요인으로 '수비 집중력'을 꼽았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놓지 않아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 수비가 잘 안 돼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버텨줘서 승리를 거뒀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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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이상범 감독이 승리 요인으로 ‘수비 집중력’을 꼽았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4라운드 들어 승리와 패배를 반복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15승 16패가 된 DB는 공동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놓지 않아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 수비가 잘 안 돼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버텨줘서 승리를 거뒀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DB는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던 김종규가 정상 출전했다. 김종규는 다소 짧은 18분 28초를 뛰며 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발목을 접질린 여파가 있었다. 오늘(11일)은 (김)종규와 (강)상재를 함께 넣었을 때 점수를 벌렸다. 종규는 발목을 접질린 여파가 남아 있어서 좋지 않았다. 그래서 리바운드와 수비만 해주길 바랐는데 잘 해줬다.” 이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의 말대로 DB는 김종규와 강상재를 같이 투입하는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해 재미를 봤다. 특히 강상재가 스몰포워드 자리에 적응해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이 감독은 “포지션 변경에 대한 고비가 올 텐데 잘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 고비만 잘 넘기면 우리도 빅포워드 한 명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될 것이다. 원제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잘 해낼 거라 믿는다”며 강상재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일정을 끝으로 DB는 올스타게임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 감독은 “허웅이 워낙 바빠서 3일 정도 같이 훈련을 못한다.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수비적인 부분을 좀 더 다듬으려 한다. 상재도 외곽에서 2대2 수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훈련을 해야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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