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출생률보다 여성 권리"..안철수 "국민통합 내각"

조태흠 2022. 1. 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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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출산 등에 대한 여성의 권리를 강조하면서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에 집중하는 다른 후보들의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생각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못박으면서 '국민통합 내각'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출생률 증가가 정책 목표가 아니라 결과가 돼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낮아지는 출생률에 여야 없이 임신·육아 지원만 약속하는데, 아이를 낳을지 말지는 여성의 권리라고 했습니다.

여성 건강과 안전 보장 정책이 먼저라는 겁니다.

여기에 육아휴직 확대 등이 따르면 출생률은 자연스레 오를 거란 설명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의 성과 재생산 권리를 확실히 보장하는 가운데, 시민 누구나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돌봄혁명'을 이루는…"]

심 후보는 노동계도 만나 소규모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약속하며 이번 대선이 '노동 없는 대선'이다, 거대 양당 후보의 빈틈을 공략했습니다.

지지율 상승세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강 구도'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도덕적 약점이 있다, 병사 월급 200만 원 등 포퓰리즘만 하는 후보들을 국민이 심판해달라, 했습니다.

단일화는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국민통합 내각'을 꺼내 들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확장성 있는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그리고 그 내각을 국민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석 수 3석, 소수 정당 후보이지만 국정 운영 능력 있으니, 선택을 망설이지 말아 달라는 호소입니다.

안 후보는 공동정부 구성을 조건으로 한 단일화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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