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지표 호전·오미크론은 위험..금요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 결정
국내 신규 코로나19 유행은 주춤한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097명이고 이 가운에 284명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해외 유입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인 경우가 88%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 오미크론 검출율도 빠르게 늘어 정부는 이달 안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고위험군인 60살 이상은 13% 수준까지 떨어졌고 위중증 환자도 780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방역패스를 확대한 이후 12월 넷째 주부터 확진자 수 감소세가 뚜렷해지는 등 여러 방역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열리는 일상회복위원회 회의에서 방역패스 수위 조정과 함께, 확진자 수 감소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등의 조치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6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의 완화 여부는 오는 금요일쯤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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