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존' 확대한다..'공격 야구' 유도

유병민 기자 2022. 1.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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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좁았던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됩니다.

볼넷을 줄이고 타격을 유도하기 위한 건데, 심판들이 먼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KBO리그 심판들이 먼저 확대된 스트라이크존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KBO는 스트라이크존 확대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볼넷을 줄여 경기 시간을 단축 시키고, 타자의 타격을 유도해 볼거리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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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좁았던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됩니다. 볼넷을 줄이고 타격을 유도하기 위한 건데, 심판들이 먼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심판이 다소 높은 공에 볼을 외쳤는데,

[볼!]

새로운 스트라이크존이 입력된 투구 추적 시스템의 답은 다릅니다.

[스트라이크]

이처럼 지난해까지는 볼로 판정받던 스트라이크존 끝에 스친 애매한 공이 올해부터는 스트라이크로 바뀝니다.

특히 타자의 키에 상관없이 거의 일괄적이었던 스트라이크존 상한선이 규칙대로 키 큰 타자에게는 높게, 작은 타자에게는 낮게 적용됩니다.

KBO리그 심판들이 먼저 확대된 스트라이크존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허운/KBO 심판위원장 : 심판도 수년 동안 자기 눈에 익은 스트라이크존이 있다 보니까. 훈련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KBO는 스트라이크존 확대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볼넷을 줄여 경기 시간을 단축 시키고, 타자의 타격을 유도해 볼거리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 대회에서 넓은 스트라이크 존에 애를 먹었던 만큼 대표팀의 경쟁력 향상도 고려했습니다.

심판들은 다음 주부터 구단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의 적응을 도울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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