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9연승으로 '시즌 21승' IBK기업은행 8연패 수렁

한이정 2022. 1. 11.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월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2, 22-25, 25-23)로 이기고 시즌 21승째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이 기업은행을 밀어붙이며 10-5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기업은행은 연달아 범실로 흔들렸고, 현대건설은 24-22 세트포인트에서 고예림의 득점으로 2세트까지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경기)=뉴스엔 한이정 기자]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월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2, 22-25, 25-23)로 이기고 시즌 21승째를 기록했다. 9연승. 22경기 만에 21승을 챙기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26득점을 올렸고, 이다현 황민경 양효진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 모두 고른 활약을 보였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22득점, 표승주가 10득점을 올렸으나 첫 승의 기쁨을 안진 못 했다.

1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이 기업은행을 밀어붙이며 10-5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산타나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큰 도움을 얻진 못 했다. 김희진 표승주가 고군분투 했으나 현대건설은 야스민과 황민경을 필두로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팽팽했다. 4-4에서 황민경 이다현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이 우위를 점하는 듯 했지만 기업은행 역시 김희진 김수지 등으로 맞불을 놓으며 따라 잡았다. 15-17에서 산타나가 득점을 올리며 1점차로 따라붙더니, 17-18에서 산타나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리그를 독주하는 현대건설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기업은행은 연달아 범실로 흔들렸고, 현대건설은 24-22 세트포인트에서 고예림의 득점으로 2세트까지 챙겼다.

기업은행은 두 세트를 모두 내줬지만 쉽게 경기를 내주진 않았다. 3세트 초반 3-0으로 치고 나갔다. 현대건설에 금세 발목이 잡히며 5점차까지 밀렸다. 하지만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후 표승주 최정민 등의 득점으로 12-13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17-17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한 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노련한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23-22에서 표승주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기업은행은 야스민의 득점이 선을 넘어가며 극적으로 3세트를 챙겨오는 데 성공했다.

3세트를 챙긴 기업은행은 기세가 살아난 듯 4세트에서도 7-3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긴장의 끈을 조였다. 9-9에서 야스민 양효진의 득점, 블로킹으로 기세를 가져오며 15-11 4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기업은행은 끝까지 따라붙었다. 23-21에서 최정민의 득점으로 또 1점차까지 붙은 기업은행은 23-23으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현대건설/KOVO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