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3쿼터 지역방어가 승인" .. 조성원 LG 감독, "팀 결속이 중요할 것"
손동환 2022. 1. 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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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지역방어가 승인이었다"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4-76으로 꺾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쿼터 시작은 좋았는데, 1쿼터 후반에 분위기가 흐트러졌다. 2쿼터부터 지역방어를 쓸까 생각하다가, 압박수비를 잘해서 분위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그리고 3쿼터 때 지역방어를 쓴 게, 승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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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지역방어가 승인이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4-76으로 꺾었다. 24승 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수원 KT(23승 9패)와는 한 게임 차.
SK는 기본적인 것부터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두 가지 요소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을 중요하게 여겼다. 자밀 워니(199cm, C)가 기반을 마련했고, 국내 선수들이 이를 잘 마무리했다. LG보다 20점에 먼저 안착했다.
20-18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공격 실패에 이은 속공 실점이 많았다. 분위기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 시작 1분 41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SK는 워니를 다시 투입했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3쿼터에 3-2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LG의 상승세를 최대한 차단하고, LG의 공격 실패를 속공으로 바꾸기 위한 계산이었다. 그 계산이 적중했고, SK는 큰 점수 차로 LG와 멀어졌다. 65-54로 3쿼터를 마쳤다.
김선형(187cm, G)이 4쿼터 시작 후 1분 18초 만에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했다. 스텝을 이용한 돌파로 LG 수비의 힘을 빼놓았다. 그러나 LG의 반격에 추격 허용. 살얼음판을 걸었다. 하지만 김선형이 모든 걸 해결했고, SK는 선두에 올랐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쿼터 시작은 좋았는데, 1쿼터 후반에 분위기가 흐트러졌다. 2쿼터부터 지역방어를 쓸까 생각하다가, 압박수비를 잘해서 분위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그리고 3쿼터 때 지역방어를 쓴 게, 승인이었다”고 말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4-76으로 꺾었다. 24승 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수원 KT(23승 9패)와는 한 게임 차.
SK는 기본적인 것부터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두 가지 요소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을 중요하게 여겼다. 자밀 워니(199cm, C)가 기반을 마련했고, 국내 선수들이 이를 잘 마무리했다. LG보다 20점에 먼저 안착했다.
20-18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공격 실패에 이은 속공 실점이 많았다. 분위기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 시작 1분 41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SK는 워니를 다시 투입했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3쿼터에 3-2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LG의 상승세를 최대한 차단하고, LG의 공격 실패를 속공으로 바꾸기 위한 계산이었다. 그 계산이 적중했고, SK는 큰 점수 차로 LG와 멀어졌다. 65-54로 3쿼터를 마쳤다.
김선형(187cm, G)이 4쿼터 시작 후 1분 18초 만에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했다. 스텝을 이용한 돌파로 LG 수비의 힘을 빼놓았다. 그러나 LG의 반격에 추격 허용. 살얼음판을 걸었다. 하지만 김선형이 모든 걸 해결했고, SK는 선두에 올랐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쿼터 시작은 좋았는데, 1쿼터 후반에 분위기가 흐트러졌다. 2쿼터부터 지역방어를 쓸까 생각하다가, 압박수비를 잘해서 분위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그리고 3쿼터 때 지역방어를 쓴 게, 승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LG는 연승 도전 실패. 14승 18패로 6위에 오르지 못했다. 6위 원주 DB(14승 16패)와는 한 게임 차.
LG도 SK처럼 수비와 리바운드, 빠른 공격 전환을 신경 썼다. 1쿼터 초반을 잘 했지만, 그 후는 좋지 않았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자밀 워니의 골밑 지배력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 LG의 마지막 반격이 없었다면, LG는 더 침체된 분위기로 2쿼터를 시작할 뻔했다.
1쿼터 후반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윤원상(180cm, G)이 연속 속공. LG는 2쿼터 시작 1분 41초 만에 역전(23-22)했다. 2쿼터 초반의 상승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갔다. 2쿼터 종료 18.8초 전 마레이의 풋백 덩크로 39-36,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후 SK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러나 쉽게 뚫지 못했다. 답답함을 느낀 조성원 LG 감독은 3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러나 LG의 경기력이 변하지 않았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로 3쿼터를 마쳤다.
이관희(191cm, G)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그 후 이관희가 반격의 중심이 됐다. 속공에 이은 3점과 돌파 등으로 SK와의 간격을 4점 차(66-70)로 좁혔다. 그러나 김선형의 마지막 화력에 역전할 힘을 잃었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확연히 보였다. 연장전까지 하다 보니, 힘들 거라고는 생각했다. 그래서 2쿼터에 벤치 멤버를 활용했다. 그 선수들이 들어가서 자기 몫을 했다”며 ‘피로 누적’을 패인으로 이야기했다.
그 후 “팀 결속이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그 동안 믿음이라는 요소 때문에 이기는 경기가 많았는데, 그걸 다져야 한다. 믿음이 쌓인다면, 6강 싸움이 가능할 거라고 본다”라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성원 LG 감독
LG도 SK처럼 수비와 리바운드, 빠른 공격 전환을 신경 썼다. 1쿼터 초반을 잘 했지만, 그 후는 좋지 않았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자밀 워니의 골밑 지배력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 LG의 마지막 반격이 없었다면, LG는 더 침체된 분위기로 2쿼터를 시작할 뻔했다.
1쿼터 후반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윤원상(180cm, G)이 연속 속공. LG는 2쿼터 시작 1분 41초 만에 역전(23-22)했다. 2쿼터 초반의 상승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갔다. 2쿼터 종료 18.8초 전 마레이의 풋백 덩크로 39-36,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후 SK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러나 쉽게 뚫지 못했다. 답답함을 느낀 조성원 LG 감독은 3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러나 LG의 경기력이 변하지 않았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로 3쿼터를 마쳤다.
이관희(191cm, G)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그 후 이관희가 반격의 중심이 됐다. 속공에 이은 3점과 돌파 등으로 SK와의 간격을 4점 차(66-70)로 좁혔다. 그러나 김선형의 마지막 화력에 역전할 힘을 잃었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확연히 보였다. 연장전까지 하다 보니, 힘들 거라고는 생각했다. 그래서 2쿼터에 벤치 멤버를 활용했다. 그 선수들이 들어가서 자기 몫을 했다”며 ‘피로 누적’을 패인으로 이야기했다.
그 후 “팀 결속이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그 동안 믿음이라는 요소 때문에 이기는 경기가 많았는데, 그걸 다져야 한다. 믿음이 쌓인다면, 6강 싸움이 가능할 거라고 본다”라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성원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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