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더블더블' SK, LG 꺾고 6연승 단독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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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창원 LG를 꺾고 6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LG에 84-76으로 승리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수원 KT(23승9패)가 고양 오리온(15승16패)에 패하면서 0.5경기 차 선두에 올라섰던 SK는 6연승을 달리며 1위(24승8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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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CC, DB에 져 팀 최다 타이 10연패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창원 LG를 꺾고 6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LG에 84-76으로 승리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수원 KT(23승9패)가 고양 오리온(15승16패)에 패하면서 0.5경기 차 선두에 올라섰던 SK는 6연승을 달리며 1위(24승8패)를 유지했다. 홈 5연승이다.
SK는 2위 KT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또 이번 시즌 LG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LG는 7위(14승18패)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24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김선형(19점)과 안영준(15점), 최준용(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워니는 3쿼터에만 16점을 집중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며 아셈 마레이(8점), 사마르도 사무엘스(5점)를 압도했다.
LG는 이관희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기록했지만, 이재도가 5점에 그치는 등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지난 9일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후반 대역전 드라마를 썼던 SK는 이날도 3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을 36-39로 뒤졌던 SK는 3쿼터에만 16점을 폭발시킨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65-54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SK는 LG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굳혔다.
이관희가 4쿼터에만 19점을 집중시키며 SK를 압박했지만, 김선형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선 홈팀 원주 DB가 전주 KCC를 82-7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DB는 오리온과 공동 5위(15승16패)로 올라섰다.
팀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10연패에 빠진 KCC는 9위(10승21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KCC는 2007년 1~2월과 2005년 1~2월 10연패를 당한 바 있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8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허웅이 15점으로 제몫을 했다.
KCC는 김지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고, 라건아가 22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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