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지배한 김선형, SK 6연승..단독 선두로 브레이크 돌입[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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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선'이 홈에서 가속페달을 밟았다.
서울 SK가 김선형의 특급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SK가 수비 성공 후 김선형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리드했지만 LG도 바로 반격했다.
LG는 이관희가 김선형을 상대로 득점하면서 SK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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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LG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김선형이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24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안영준은 15점, 최준용은 12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4승 8패가 됐다. 단독 선두를 확정 지은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는 SK다.
상승곡선을 그리는 팀들의 맞대결인 만큼 시작부터 치열했다. SK가 수비 성공 후 김선형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리드했지만 LG도 바로 반격했다. LG는 이관희가 김선형을 상대로 득점하면서 SK를 추격했다. 더불어 LG는 신속한 백코트로 SK의 속공 상황도 차단했다. 20-18, SK의 2점차 근소한 리드로 1쿼터가 끝났다.
LG는 2쿼터에도 스피드에서 SK에 밀리지 않았다. 수비 성공 후 오히려 LG가 속공으로 반격했다. 백업 선수들을 오랫동안 투입하면서도 접전을 이어간 LG는 2쿼터까지 속공 득점에서 7-9로 SK와 대등했다. 벤치 득점에서는 25-4로 SK를 압도했다. LG는 2쿼터 막바지 마레이의 풋백 덩크가 나오며 39-36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LG는 이관희가 31점으로 폭발했지만 이재도가 컨디션 난조로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한 게 치명타가 됐다. LG는 시즌 전적 14승 18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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