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2개월내 유럽 인구 절반 코로나 감염 경고

윤재준 2022. 1. 11.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주민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6~8주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 지역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첫주에만 유럽에서 확진 700만건이 발생했다며 "새로운 파도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역(유럽)을 휩쓸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8일(현지시간) 체코 리베레츠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로이터뉴스1

유럽 주민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6~8주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 지역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첫주에만 유럽에서 확진 700만건이 발생했다며 “새로운 파도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역(유럽)을 휩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유럽의 신규 확진자 규모는 불과 2주동안 두배 이상이 늘어났으며 20여개국에서는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추가로 감염되고 있다며 대륙내 확산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클루게 국장은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발칸반도와 동유럽에서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백신이 여전히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며 덴마크의 경우 최근 백신 미접종자들이 접종자들에 비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6배 많았다고 말했다.

클루게 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가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얼마나 심각한 중증을 유발하는지와 감염에 따른 장기적 증상 위험 여부는 현재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