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싸늘한 거죠?" 이승우 "말보다는 경기력으로"
[뉴스데스크] ◀ 앵커 ▶
K리그 수원FC로 돌아온 이승우 선수가 말보다는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증명하겠다며 데뷔 시즌 각오를 밝혔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 전지훈련 중인 이승우가 이적 이후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섰습니다.
"안녕하세요!"
K리그로 돌아온 이유는 간단하고 분명했습니다.
[이승우/수원FC] "선수로서 가장 많이 뛰고 싶었고, 최근에 소속팀에서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왔고요. (백)승호형이 돌아왔다고 해서 제가 K리그로 돌아온 건 아니고요."
이어진 일부 매체의 자극적인 질문.
"(K리그 복귀를 싸늘한 시선으로 보시는 팬들도 있어요)" "어떤 싸늘한 거죠? 저도 지금 처음 듣는 이야기긴 한데, 기자님의 생각을 이야기하신 건지 모르겠는데요."
그러면서도 예전과는 달리 신중해졌다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태도 논란으로) 많이 혼나기도 했고, 기자분들께서 안 좋게 쓰기도 하셨고‥ 공격적으로 저를 대해주셔 가지고 저도 변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까 변하게 되었는데‥ 말보다는 경기장 안에서 더 보여주고 싶고‥ "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이탈리아와 벨기에 등 유럽 성인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뼈아픈 성장통을 겪었던 이승우.
호랑이 띠인 자신의 해를 맞아 K리그 무대는 물론 대표팀까지..멀어졌던 꿈을 다시 현실로 만들 생각입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꿈의 자리고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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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 (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2009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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