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루 확진 "213명에서 8천 명대로" 급감→급증 미스터리

2022. 1. 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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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의 코로나19 미스터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까진 확진자가 확 줄어 해석이 분분했는데, 이번엔 돌연 급증한 것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일본의 월평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절반 넘는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1만 8천여 명이던 확진자가 약 7천 명으로 줄며 일시적 집단 면역이란 해석까지 나왔는데, 최근엔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지난달 월평균 하루 확진자는 213명, 최근 하루 확진자는 8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침없는 확산세에 일본 정부는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다음 달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기시다 / 일본 총리 - "인도적 관점과 국익 측면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2월 말까지 현재 국경 방역 대책을 유지하겠습니다."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주로 발생해 지역 사회로 퍼진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1% 미만 부스터샷 접종률 등이 급증 원인으로 꼽힙니다.

검사 건수도, 정부가 '전원 무료 검사' 방침으로 전환한 뒤, 지난 1일 7천여 건에서 6일엔 6만 5천여 건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미국도 오미크론 영향으로 코로나 입원 환자가 13만 8천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샤르마 / 뉴욕 윌 코넬 메디컬센터 응급실장 - "앞으로 며칠간코로나19 통계를 봐야겠지만 입원 건수는 다음 주나 2주 안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음 달이면 확산세가 꺾일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지만, 현재 미국 병원들의 심각한 인력난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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