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아파트 외벽붕괴..6명 연락 두절·109세대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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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이 무너져 인근 컨테이너와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벽 붕괴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호익 광주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34층에서 23층까지 12개 층 외벽이 붕괴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원 75명과 경찰관 30명, 공무원 등 관계자 25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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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지상에 있던 공사인력 1명이 낙하물로 인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층 컨테이너에 있던 2명은 소방에 구조됐고,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당초 작업 계획서에 근무하기로 한 28~29층에서 3명, 31~34층에서 3명 등 6명의 공사인력은 현재 휴대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외벽 붕괴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호익 광주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34층에서 23층까지 12개 층 외벽이 붕괴했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붕괴된 구간은 1개동 23~34층 총 12개층으로 7만8000㎡가 무너졌다. 건축 잔해물은 공사장 가림막을 무너뜨리고 인근에 주·정차돼 있던 차량 10여 대를 덮쳤다.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인근 상가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원 75명과 경찰관 30명, 공무원 등 관계자 25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인력을 내부로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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