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이저리그, OTT 애플TV와 중계 협상

손봉석 기자 입력 2022. 1.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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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메이저리그·애플TV 로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애플TV와 ‘중계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야후닷컴은 11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기사를 종합해 “MLB가 애플TV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일부 경기를 중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페이스북과 단기 계약을 해 MLB 경기를 스트리밍 서비스한 적은 있지만, OTT와 장기간 계약을 논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은 최근 방송사 ESPN과 2022년부터 2028년까지 7년 40억달러(4조8000억원)의 중계권 관련 계약을 했다.

ESPN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과 수요일에 열리는 경기 중 일부를 생중계하지 않을 계획이다. MLB 사무국은 ESPN이 중계하지 않는 경기를 팬들에게 전할 새로운 매체를 수소문했고, 애플TV가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

야후닷컴은 “애플사는 2016년 자사 제품인 아이패드를 MLB 코칭스태프가 더그아웃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 계약을 하는 등 MLB와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고 소개하며 이번 중계 관련 협상이 성사되면 인연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애플TV는 미국프로풋볼(NFL)과도 ‘일요일 경기 중계’에 관해 논의 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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