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주변 아파트 109세대에 '대피령'

이윤정 기자 2022. 1.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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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의 아파트 상층부 일부가 무너진 가운데 추가 붕괴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인근에 주상복합 건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11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사 중이던 아파트 구조물이 붕괴한 후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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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의 아파트 상층부 일부가 무너진 가운데 추가 붕괴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인근에 주상복합 건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11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사 중이던 아파트 구조물이 붕괴한 후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11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3시 46분쯤 사고 발생 직후 긴급 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 또다른 건물 균열이 발견되는 등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주상복합 건물에 전기가 끊기고 수돗물 공급도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겨울철 자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정도 고려됐다.

해당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들은 친척·지인 집에 임시로 거처를 마련하거나 숙박업소 등에 투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주민들은 서구청 등에 대피로 인한 숙박비 보상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다른 아파트 370세대에도 당초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등 상황을 고려해 대피령이 취소됐다. 다만 서구청은 추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고, 해당 아파트 단지 일부 주민은 불안감을 느껴 자진해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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