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처럼..레알, 라이벌 흥행 위해 홀란드 바르사행 희망

오종헌 기자 2022. 1.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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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매체 'ESPN'의 조르헤 라모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최고의 사업 파트너인 바르셀로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는 음바페와 홀란드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라이벌 관계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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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을 선수는 역시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뒤 줄곧 핵심 공격수로 뛰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PSG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홀란드도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 2020년 1월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홀란드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2024년까지 계약된 홀란드를 지키고 싶어하지만 올여름부터 활성화되는 바이아웃이 7,500만 유로(약 1,014억 원)에 불과해 그를 노리는 구단들이 많다.

두 선수와 연결된 팀들 중 대표 주자는 레알과 바르셀로나다. 레알의 경우 '갈락티코' 3기를 위해 음바페와 홀란드 모두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는 보도까지 나온 바 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지출하지 않았던 레알이 이들을 모두 영입할 재정적인 능력이 갖췄다는 예상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홀란드와 관련이 있다. 특히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또한 홀란드 본인이 스페인 무대로 이적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매체 'ESPN'의 조르헤 라모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최고의 사업 파트너인 바르셀로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는 음바페와 홀란드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라이벌 관계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라모스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영입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 경우 자신들이 음바페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두 선수는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과거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 구도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당연히 구단 입장에서는 엄청난 흥행 카드가 될 수 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예전부터 스페인 무대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이벌 관계였다. 하지만 레알이 지난 2009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두 팀의 경기는 구단 사이의 맞대결 구도에 더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는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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