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 서울 -11도..주 후반까지 강추위

김재훈 2022. 1. 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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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는 깨끗이 걷혔지만 날씨는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내일은(12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동파 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점퍼로 중무장했지만 찬 바람 앞에서 몸은 절로 움츠러듭니다.

버스정류장 난로에 꽁꽁 얼어붙은 손을 잠시나마 녹여도 봅니다.

하얀 눈이 내려앉은 한강공원.

강가에는 빙판이 만들어졌고, 나뭇가지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찬 바람에 미세먼지는 걷혔지만 동장군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동해상의 저기압과 시베리아 고기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5km 상공 영하 30도에 달하는 냉기가 한반도로 급격히 쏟아져 내려온 것입니다.

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 서울은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한파특보는 전국 곳곳으로 확대됐고 강원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수요일 아침 기온은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를 보이면서 더 추워지겠습니다."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르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하면 동파 위험이 커집니다.

헌 옷 같은 마른 보온재로 계량기를 감싸는 등 동파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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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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