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계약→간판 스타'..터너 잡은 2014년, 다저스 역대 최고 FA

홍지수 2022. 1.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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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스포츠 매체는 LA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고 FA 계약이 '저스틴 터너의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꼽았다.

다저스는 2014년 2월 터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구단 역사상 최고 FA 계약 중 베츠도 바우어도 아닌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시 연봉 100만 달러 지급'의 조건이었던 터너와 마이너리그 계약이었다.

터너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2014년 빅리그에서 109경기 출장해 타율 3할4푼, 7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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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의 한 스포츠 매체는 LA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고 FA 계약이 ‘저스틴 터너의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꼽았다. 투수 트레버 바우어, 외야수 무키 베츠가 아니었다.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별 역대 최고 FA 계약 사례를 정리했다. 그 중 다저스의 최고 FA 계약은 2014년이고, 주인공은 저스틴 터너다.

다저스는 2014년 2월 터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구단 역사상 최고 FA 계약 중 베츠도 바우어도 아닌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시 연봉 100만 달러 지급’의 조건이었던 터너와 마이너리그 계약이었다.

터너는 2009년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0시즌 도중 뉴욕 메츠로 팀을 옮겼다. 메츠에서는 2013년 시즌까지 뛰었다.

볼티모어에서 타율 타율 1할1푼1리, 3홈런에 그쳤고 메츠 시절에는 타율 2할6푼5리, 8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 인생이 바뀌었다.

터너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2014년 빅리그에서 109경기 출장해 타율 3할4푼, 7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타율 2할9푼4리, 16홈런, 60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2016년에는 타율 2할7푼5리, 27홈런, 90타점을 기록했고 2017년 타율 3할2푼2리, 21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쳤다. 2017년에는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터너는 다저스 간판 선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8시즌을 뛰며 타율 2할9푼8리, 143홈런, 49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 계약 수준의 선수로 여겨졌던 선수가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우뚝 선 것이다.

매체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그해 개막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주축이 되었다”고 살폈다. 12년에 3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베츠도, 3년 1억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언 바우어도 다저스 역대 최고 FA 계약이 아니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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