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별다방, 동네 커피 최고" 與정치인들 스벅 불매인증 릴레이

김명일 기자 2022. 1.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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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논란을 일으키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글이 게시됐다. /인터넷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반발하며 여권 정치인들이 스타벅스·이마트 등에 대한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커피는 동네커피가 최고다”라며 “카페마다 고유의 맛과 향이 있고, 심지어 고양이도 만날 수 있다. 가장 좋은 건 아침에 할인해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산동 #커피맛집 #우디가 #동네커피 #작별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남영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도 페이스북을 통해 “커피는 동네커피가 최고다”라며 “김용민 최고위원 따라하기”라고 했다.

남영희 대변인은 “카페마다 고유의 맛과 향이 있고, 심지어 멋진 청년도 만날 수 있다”라며 #용현동 #커피맛집 #ㅇDdO #동네커피 #아듀별다방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민주당 선대위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은 전날(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국무총리 사회특보를 맡고 있는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글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당분간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이마트는 안 갈까 한다”라며 “인류학자 제임스 스콧이 말한 약자들의 무기가 태업이라면, 지금 소비자로서의 그 권리를 사용하고 싶다”고 했다.

진 의원은 “교수님의 결심을 응원한다”라며 “저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반면 정진석 국회부의장(국민의힘)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텀블러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댓글로 “☆커피 마셨다”고 했다. ☆커피는 스타벅스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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