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논란, 입장 전할 것"..故 김미수 父, 추측성 글 자제 부탁

오명주 2022. 1. 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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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미수(31)의 부친이 고인을 향한 추측성 글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수의 부친은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종 포털 기사와 댓글에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유튜버는 지난 7일 "김미수의 부친은 SNS에 딸의 출연작을 매번 올리며 응원해왔지만 '설강화'는 그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미수의 부친은 "다른건 인스타에 올렸고, '설강화'는 페북에 올려 나온 오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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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고 김미수(31)의 부친이 고인을 향한 추측성 글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수의 부친은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종 포털 기사와 댓글에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간곡히 추측성 글을 지양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이 엄마가 그 글들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듯해 걱정이 된다”며 “추측성 글을 올리는 걸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잘못된 사실도 바로잡았다. 한 유튜버는 지난 7일 “김미수의 부친은 SNS에 딸의 출연작을 매번 올리며 응원해왔지만 ‘설강화’는 그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 역시 역사왜곡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김미수의 부친은 “다른건 인스타에 올렸고, ‘설강화’는 페북에 올려 나온 오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 생각을 올리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혹시 딸이 출연하는 논란의 드라마에 올린 글이 또다른 논란을 불러 올까봐서였다”고 덧붙였다.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을 예고했다. “추후 상황이 정리가 되면 설강화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근황도 전했다. “삼우 미사를 드리고 다시한번 추모공원에 다녀왔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현실에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심정을 밝혔다. 

딸에 대한 절실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시놉시스 공모전에 당선 되었을때 같이 부둥켜 안고 기뻐해주던 딸의 모습이 생생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한편 김미수는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능성심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진행했다.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하늘안 추모공원이다. 

김미수는 지난 2015년 연극 ‘안전가족’으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루왁 인간’,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영화 ‘방법: 재차의’ 등으로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설강화'에 출연 중이었다. 호수여대 사학과에 재학 중인 운동권 학생 ‘여정민’을 연기했다. 은영로(지수 분)의 기숙사 룸메이트로 등장했다. 

<사진출처=풍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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