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머지 금괴는 어디?..경찰, 또다른 건물 CCTV 확보
[앵커]
오스템 임플란트의 직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남은 금괴 100개의 행방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아직까지 강제수사에 나서지 않았던 또 다른 건물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횡령 직원이 자신의 처제에게 증여한 건물입니다.
정인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오스템 임플란트 횡령 직원 이모씨가 지난달 21일 자신의 처제에게 증여한 건물입니다.
보시는것처럼 이곳은 4층짜리 건물로 주로 주인세대가 사는 4층에 지난 달 24일 한 노부부가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이 노부부는 기존에 이 씨가 체포된 곳이자 처음 금괴가 발견된 다른 건물 3층에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씨 부부가 황급히 옮겨달라는 요구에 급히 이사를 온 건데,
<해당 4층 주민> "훨씬 더 크지 그 전에 살던 집보다 그 돈으로 가서 있으래요. 여기 와서 이사비용 대줄테니 같은 돈으로 이곳에 와서 있으라고…"
기존에 살던 곳보다 전셋값이 1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데도 추가금 없이 몸만 옮겼습니다.
<부동산 관계자> "(거기는) 전세 2억 정도하고 여기 주인 세대는 일반적으로 전셋값이 2억 8천~3억원 그 사이로 보시면 돼요."
경찰은 이를 수상히 여기고 건물 전체 주민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건물 외부를 비추고 있는 CCTV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해당 건물은 현재까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금괴 추적을 위해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당 건물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금괴는 100개인 가운데 경찰은 이씨 관련 건물뿐만 아니라 지인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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