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첫 경찰청장 민갑룡 등 9명 민주당 선대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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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1일 역대 정부에서 치안·소방·외교부문 고위직을 역임한 관료들을 대거 영입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역대 정부 차관급 인사 7명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 9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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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1일 역대 정부에서 치안·소방·외교부문 고위직을 역임한 관료들을 대거 영입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역대 정부 차관급 인사 7명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 9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민갑룡 전 경찰청장과 임성남 전 외교부 제1차관, 이수훈 전 주일대사, 조종묵 전 소방청장,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관, 민병욱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조성완 전 소방방재청 차장,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이 민주당 선대위로 합류했다.
이 전 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첫 주일대사를 지냈고, 민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첫 경찰청장이다. 조 전 청장도 초대 소방청장을 지냈다. 임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외교부 1차관을 역임했다.
또 선대위 산하 안전사회위원회는 민 전 청장과 조 전 청장을 포함해 신열우 전 소방청장, 김홍희 전 해경청장, 김재규 전 전남경찰청장, 정철수 전 제주경찰청장, 박청웅 전 전남소방본부장 등 7명을 안전 전문가로 영입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평생을 헌신해오신 인재를 모시게 됐다"면서 "현장에서 직접 느낀 것들을 정책적으로 보완하고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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