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을 멘탈로 만드는 힘 '딱 한 걸음의 힘'
[스포츠경향]
새해 다양한 신념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 출간됐다.
일상에서 최소 변화로 최대 만족을 얻는 효과에 대해 기술한 ‘딱 한 걸음의 힘’(미라암 융케 지음, 장혜경 옮김, 갈매나무 펴냄)은 작은 실천으로 행복에 가까워지자는 취지를 일상의 규칙적인 생활에 담아내는 요령을 담았다. 책 속에서 인용한 영국 사이클 감독 데이브 브레일스포드 성공담은 인상적다. 그의 신조는 ‘작은 우승의 모음’이었다. 1퍼센트 개선을 목표로 삼되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어떤 베개가 가장 편안한 잠을 유도하는지, 어떤 마사지 젤이 효과가 제일 좋은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니, 선수들은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저자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습관 목록이 늘어나는 것은 묵은 습관을 버리기보다 새 습관에 익숙해지는 편이 더 쉽기 때문이다. 행복한 변화를 위해 저자가 제안하는 것은 두뇌 미로의 구조를 파악하고 지도를 그리는 두뇌 훈련이다. 변화를 향한 열쇠는 몸에 익은 행동을 버릴 수 없게 만들어 행복과 만족을 방해하는 부정적 생각 패턴을 찾아내는 일이다. 불쾌한 습관과 거리를 두고 그 뿌리를 추적하며 몸과 마음의 신호를 제때 파악하면, 우리는 충분히 그에 맞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 매 장마다 저자가 안내하는 마음챙김 연습(하루씩 행복해지는 마음 루틴)을 통해 자연스럽게 방해가 되는 습관을 찾아내고, 기분 좋아지는 습관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저자는 최소 21일만 멈추지 않고 ‘세상을 만족시키려 말고 자신을 만족시키라’고 안내한다. 그니유는 미국 외과 의사 맥스웰 몰츠는 자기 환자들이 성형 수술을 받은 후 외모 변화에 적응하기까지 최소 21일이 걸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변화와 새로운 행동에 적응하는 시간을 재보았더니, 놀랍게도 역시나 3주가 걸렸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마법 숫자로 30일도 있다. 런던 대학의 건강심리학자 필리파 랠리는 66일이라는 숫자를 내놓기도 했다. 식습관의 경우는 적어도 3년이 걸린다고 학자들은 주장한다
진실은 21일에서 몇 년 사이 어딘가에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항상 1일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저자는 역설한다.
책 마지막에 다시 강조하는 것은 ‘마음챙김’이다. 평정심을 회복하는 명상과 호흡에 대한 친절한 안내는, 습관 훈련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당부다.
이 책은 삶에서 하루하루의 좋은 습관이 쌓여서 탄탄한 정신과 성공을 가져온다고 전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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