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대만을 지킨다"..관계 최악에도 대중국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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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만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도 사상 최대에 달했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중국이 대만산 반도체 수입을 늘린 영향이 컸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대만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였다.
반도체 경쟁력이 대만 수출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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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만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도 사상 최대에 달했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중국이 대만산 반도체 수입을 늘린 영향이 컸다. 반도체가 대만을 중국 위협에서 지켜내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7일 대만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만의 2021년 연간 수출액은 4465억 달러로, 2020년(3452억 달러) 대비 29.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월간 수출(407억 달러) 증가율은 23.4%로, 10개월째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2021년 대만의 대중 수출은 1259억 달러로, 2020년 대비 22.9% 증가했다. 지난해 대중 연간 수출 증가율은 2020년(11.9%)의 두 배에 달한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대만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였다.
반도체 경쟁력이 대만 수출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미국이 중국 기업을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쫓아낸 후, 중국의 대만산 반도체 의존도가 더 커진 것이다.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산업 시장 규모는 897억 달러로, 그중 대만이 64%를 차지한다. 세계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상위 5위 안에 1위 TSMC를 비롯해 대만 기업이 두 곳이다. 대만 반도체 회사가 생산을 멈추면, 스마트폰·노트북 등 전자기기부터 자동차, 항공기까지 전 세계 공급망이 마비된다.
반도체 수출 호황 덕에 대만 경제 성장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20년 대만 경제 성장률은 2.98%로, 3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2.3%)을 제쳤다. 지난해 11월 대만 정부는 2021년 연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09%로 높였다.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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