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청년 유출 심각.."일자리 정책 다변화해야"
[KBS 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 모두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인데요,
일 경험을 제공하는 직접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 정책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의 한 대학교입니다.
지난해 포항시는 전입금까지 지원하며 주소 갖기 운동을 펼쳤지만 250여 명의 학생만 주소를 옮겼습니다.
학생 대다수가 일자리를 찾아 졸업을 하면 포항을 떠나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낀 겁니다.
[박이레/한동대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4학년 : "취업은 서울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디자인 업계는 대부분 회사가 서울 쪽에 있고…."]
[김지혜/한동대 국제어문학부 3학년 : "(포항이) 분야가 확실한 일자리밖에 없는 것 같고 그 일자리마저도 조금 수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포항의 청년 인구는 7만 9천여 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감소 추세입니다.
청년 실업률도 2018년 4.8%에서 지난해 16.2%로 크게 늘었는데, 11%대 수준인 경북 평균을 웃돕니다.
하지만 청년을 위한 정책은 취, 창업이나 수당 지원 등 미스 매치 해소에 편중돼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면 중단될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포항의 청년복지수당 카드 사업은 규모가 줄다 아예 폐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시민 편의와 경제, 복지 등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 취업으로 연계하는 '서울형 청년 뉴딜 일자리'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최지욱/한국은행 포항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 "고용 시장이 대부분 경력직 위주로 채용되고 있기 때문에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재취업을 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저마다의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
단순히 인구만 늘리는 정책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김미령
포항, 해양 수산 발전 사업에 125억 지원
포항시가 해양 수산 분야 발전 사업에 125억 원 지원합니다.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어선 장비 지원이나 양식장 기자재 공급, 양식장 시설 현대화와 친환경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설치, 수산물 유통 가공업 활성화 지원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상자의 신청이 접수되면 사업 신청서 검토와 우선 순위 등을 결정한 뒤 포항시 수산조정위원회가 최종 대상자를 심의·결정합니다.
영덕, 농업 경쟁력 강화 시범 사업 추진
영덕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3억 원을 투입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범 사업을 합니다.
시범 사업 내용을 보면 드론 활용 벼직파 확대 보급과 2축 사과원 조성, 원예작물 병방제 신기술 등 2개 분야 7개 사업입니다.
영덕군은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현지 실태 조사를 진행한 뒤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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